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_조감도
원도심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원도심은 학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노후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원도심 분양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89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4월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노후화된 원도심을 떠나 쾌적한 신도시로 이동했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과 출퇴근 때문에 원도심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학군이나 학원가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만큼 희소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 원도심에서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km 내에는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1,167가구)과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1,240가구) 등이 조성 중이며, 개발 완료 시 약 7,000가구를 품은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노후 단지가 밀집돼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풍부하다.
특히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 속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돼 상징성이 높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원주시에 공급된 전체 분양 물량(6만2,142가구) 중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원주기업도시에 들어선 1곳(1,516가구) 외에는 없다. 원주기업도시를 제외한 원도심에서는 유일무이한 1,500가구 이상 단지로 조성되는 셈이다.
원도심에 위치하는 만큼 인근 택지지구와 달리 우수한 학군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이 밖에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원주종합체육관은 각종 콘서트, 문화공연, 대규모 체육대회 등이 열려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주천을 비롯해 남산공원, 단계공원, 일산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원주천의 경우 원주천변을 시민 여가 공원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인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원주 최대 규모의 피크닉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시 원동 일대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라며 “여기에 우수한 학군과 교통망,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두루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당첨자 발표는 5월 10일(금)이며, 정당 계약은 5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일원(강원도 원주의료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