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앞줄 왼쪽 첫번째), 최민호 세종자치시장(앞줄 왼쪽 두번째),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첫번째) 등이 세종시 중앙공원 맨발산책길 개장식 후 공원 내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제공
‘맨발걷기’ 열풍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일 세종시 중앙공원 내 솔숲정원 맨발산책길 개장식에 참석, 축사와 함께 맨발걷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외에도 세종시 및 인근 청주시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개장한 맨발산책길은 중앙공원 입구에 조성해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한 접근성이 좋고, 마사토 60%와 황토 40%를 적절히 배합해 토질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또 산책길 주변에 소나무 및 맥문동 등을 식재해 사계절 푸른 공간을 구성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몄다고 세종시설관리공단 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개장식 후 맨발걷기 교육을 진행한 박동창 회장은 “세종시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하루 종일 일하고 생활하는 도시인 만큼 공무원들이 맨발걷기로 건강해지면 국가 정책도 그만큼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다”며 “정부 청사 앞에도 맨발산책로를 조성해 공무원들이 출근 전후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맨발로 걸으며 건강하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달라”고 제안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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