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범부처 협력"
외교부 CTS 연계사업도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이 강화된다.
6일 중기부는 외교부는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를 말한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CTS는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고 개도국 진출기업에 기술개발, 현지실증 및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외교부의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우선 팁스 성공 졸업기업 및 CES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 연계사업을 통해 현지실증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부처간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부처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글로벌 팁스'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20여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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