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프로 예상 렌더링.
[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 모델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알려지면서 HB테크놀러지 등 관련주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HB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6.33% 오른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에 탑재되는 OLED 패널 공급을 시작한다.
이는 저전력이 특징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를 제조, 납품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에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애플은 이번 시리즈에 새로운 베젤축소구조(BRS)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폰 전면이 화면으로 가득 차는 느낌을 줄 전망이다.
애플의 신제품 중 프로와 프로맥스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 결정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70%는 프로 모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16 OLED 패널을 1년 동안 총 1억2000만대 주문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4000만대씩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에 폴더블 아이폰에 사용될 액정패널 제조사로 HB테크놀러지가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다. HB테크놀러지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전공정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유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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