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콘솔 게임 'P의 거짓' / 네오위즈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악원이 9일부터 24일까지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재창조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싱글 음반 13장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 3일 엔씨소프트 종합게임시연실에서 게임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청음회’를 열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음반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P의 거짓’(9일 발매)을 비롯해 ‘스컬', '산나비’(이상 10일),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이상 14일), ‘에픽세븐’, ‘로스트아크’(이상 16일), ‘모두의마블’, ‘가디언테일즈’(이상 17일), ‘블레이드&소울’, ‘리니지’(이상 21일), ‘아이온’(23일), ‘검은사막’(24일) 등 13개 유명 게임의 주제곡을 국악으로 편곡한 곡들이 담겼다. 게임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선율과 리듬의 컴퓨터음악에 국악기 소리가 더해져 듣기에 편안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음반 제작에는 실력 있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음반 수록곡 편곡에는 김진환(음악프로듀서), 양승환(국악작곡가), 이지수(영화음악감독) 등이 참여했고, 이솔로몬(대중가수), 박진희(국립국악원 단원·정가), 이주은(국립국악원 단원·판소리), 이태욱(소란밴드·기타), 김기욱(BTS밴드·베이스) 등이 가창과 연주를 맡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13장의 음반은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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