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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30㎏ 들어 적재하는 협동로봇 첫선

美전시회서 ‘P시리즈’ 공개

두산로보틱스는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로 자동화시스템,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P3020, 가반하중 30㎏, 작업반경 2030㎜)를 처음 선보였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으로, 가반하중과 작업반경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력보상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동급 사양 대비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 또 보조 리프트 장비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이 가능하며, 함께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팔레타이징 솔루션은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