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New Zealand Trade and Enterprise)이 지난 3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소비뇽 블랑 데이’ 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이 5월3일인 ‘국제 소비뇽 블랑 데이(International Sauvignon Blanc Day)’를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가 이벤트 협찬사로 참여했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이 GS리테일 주류스마트오더 와인25+와 함께 지난 4월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뉴질랜드 와인 마시고 소비뇽 블랑 데이 이벤트 가자’ 프로모션을 통해 선발된 리뷰 이벤트 당첨자와 유명 인플루언서, 국내 주요 미디어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 있는 ‘카페테리아 앤 요트’의 실내외 공간과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 선상에서 열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에 단 14명만 자격증을 보유한 ‘어드밴스드 소믈리에’ 홍광현 소믈리에가 뉴질랜드 와인에 대해 미니 세미나를 진행해 인기를 모았다. 참가자 모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를 타고 한강을 오가며 와인퀴즈,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와인은 총 38종으로 뉴질랜드 와이너리들과 국내 와인 수입사들의 전폭적인지원에 힘입어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 ▲리틀 뷰티(Little Beaty) & 푸나무(Pounamu) ▲테 와레 라(Te Whare Ra) ▲투 리버즈(Two Rivers) ▲옐랜드(Yealands) ▲빌라 마리아(Villa Maria) ▲테파(Te Pa) ▲러브블럭(Loveblock) ▲티라키(Tiraki)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 ▲배비치(Babich) ▲그레이스톤(Greystone) ▲토후 및 코노(Tohu/Kono) ▲테 마타(Te Mata) ▲시로(Ciro) 등 총 15개 브랜드의 와인이 출품되었다.
대부분 소비뇽 블랑 품종이 주를 이뤘으며 최근 서늘한 기후를 활용해 우아한 질감의 피노 누아, 세련된 모습의 샤르도네, 신선한 피노 그리 등도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청정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루미나(Lumina) ▲제스프리 키위 ▲초록잎 홍합 ▲잭링크스(Jack Link’s) 육포 ▲폰테라(Fonterra) 치즈로 만든 푸드박스가 제공돼 뉴질랜드만의 특별한 푸드 & 와인 페어링을 선보였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시장 내 뉴질랜드 와인의 확장을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마스터 클래스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과 함께 다양한 품종의 와인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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