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 예시. SR 제공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에스컬레이터 마찰소음·발끼임을 방지할 수 있는 국내 생산 혁신 제품인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을 서울 강남구의 수서역에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은 디딤판 측면에 테프론 소재의 마찰 감소판이 설치돼 있어 신체 및 의류 등 끼임을 방지하고, 마찰소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국내 기술개발 제품이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소음, 진동, 수평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그동안 철도역사 등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부품은 중국산 사용으로 인해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R 관계자는 "내구성이 강화된 국내산 혁신제품 도입으로 부품 교체주기 단축과 안정적 부품수급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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