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쌀꽃 생막걸리 키트'.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8일부터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한국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소재로 한 기념품이다. 올해는 일반과 로컬특화 등 2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일반 분야에서는 한국의 경험을 기억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념품을, 로컬특화 분야에서는 지역 특색이 돋보이는 기념품을 중심으로 총 2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분야별 전문가와 일반 내외국인이 심사에 참여하며, 민간 협업 일환으로 현대백화점 특별상을 신설해 현대백화점 입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대상(대통령상) 1000만원 △금상(국무총리상) 각 400만원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원 △동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각 150만원 등 총 4270만원 규모로 수상작을 매입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1대 1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및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지원, 민간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적극 지원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보다 사항은 관광공사 누리집 '비지트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작년 공모전 수상작은 더현대, 롯데마트 기념품 판매점 등에 입점시키는 등 100여건 이상의 민간 협업을 추진했다"며 "민간기업과 유관기관 등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수상작의 판로를 넓히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박람회’는 오는 1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공모전 시상식과 지역 유명 관광기념품 전시 및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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