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유럽유대인협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라이다 채택에 잇따라 나서면서 라이콤 등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8일 오후 1시 2분 현재 라이콤은 전 거래일 대비 4.95% 오른 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외신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국 라이다 업체 루미나 테크놀로지로부터 라이다 센서 기술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루미나 테크놀로지는 최근 1·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4분기 동안 최대 고객사는 테슬라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4분기 테슬라가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는 것이 루미나 측의 발표다.
결국 외신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에도 라이다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라이콤은 지난해 테슬라의 파트너사인 글로벌 기업 L사를 상대로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테스트용 초도 물량 수주에 성공하는 등 대표적 관련주로 꼽힌다.
라이콤은 10여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초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초소형 라이다 레이저 센서를 선보인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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