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시 이후 3년간 글로벌 시장서 20만대 팔려
부분변경 모델 8일 출시...고급스러움 더욱 강화
제네시스가 8일 출시한 GV70 부분변경 모델.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실내. 제네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을 8일 출시했다.
GV70은 지난 2020년 12월 첫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가 판매된 차다. 3년여 만의 첫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판매에 탄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움을 강화했으며, 정숙성과 승차감 역시,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전면부 범퍼에는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다운 다부진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초정밀 제조 기술을 접목,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램프의 상징성도 강화했다. 차량 전면부 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또한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도 운영한다. 차량 색상은 세레스 블루(유광·무광)를 포함해 총 12종이다. 내장 색상은 5종의 기본 색상과 4종의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이 운영된다.
GV70는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종의 엔진 타입을 기반으로, 모든 엔진 라인업에서 후륜구동(2WD), 사륜구동(AWD)을 택할 수 있게 했다. 가격은 2WD를 기준으로 5380만원~6265만원이다. 제네시스는 GV70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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