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8일 국내 최초로 인도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상장했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의 기업집단으로 100여개 계열사를 보유, '인도의 삼성'으로 불린다. 특히 인도의 3대 성장동력인 소비재, 정보기술(IT),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며 시가총액, 매출액, 브랜드 가치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3대 성장동력산업을 리드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적극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인도 니프티(Nifty)50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 적합하다. Nifty50의 경우 금융 37%, 소비재 22%, IT 16%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 상품이 추종하는 타타그룹 지수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소비재 섹터 비중을 55%로 높이고, 차별적 성장이 기대되는 IT와 인프라를 각각 26%와 19%로 가져가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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