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시멜로우. 손오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퀴시멜로우 한국 공식 유통사인 손오공이 최초의 공식 스퀴시멜로우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9일 손오공에 따르면 스퀴시멜로우는 한국계 완구 디자이너 서니 조(Sunny Cho)가 디자인팀에 소속돼 만든 플러시 인형으로 지난 2017년 미국의 장난감 회사 켈리토이(Kellytoy)가 내놨다. 이후 글로벌 완구기업 재즈웨어(Jazwares)는 캘리토이를 인수 합병했으며 현재 재즈웨어의 제품 디자인 담당 선임 국장을 맡고 있다.
서니 조가 처음 디자인한 공식 스퀴시멜로우는 브랜드 마스코트이자 최초의 스퀴시멜로우로 등재된 고양이 '캠'을 비롯해 여우 '피피', 고슴도치 '한스' 등 총 8종의 캐릭터다.
스퀴시멜로우는 출시 이후 3억개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 미국 톱 토이(Top toy)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팬데믹 기간 중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2년 한 해에만 1억개를 판매했다.
귀여운 얼굴과 오동통한 타원형 몸매의 스퀴시멜로우는 쫀득하고 보드라운 원단에 솜을 넣어 만든 플러시 토이 제품으로 말랑말랑한 촉감이 포근한 안정감을 전해줘 '성인들의 애착인형'으로 불린다.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서 약 2500종의 다양한 디자인의 스퀴시멜로우가 판매되고 있다.
손오공은 최초의 공식 스퀴시멜로우 시리즈인 고양이 캠, 여우 피피, 고슴도치 한스 외에도 인기 캐릭터 올빼미 윈스턴과 유니콘 롤라를 함께 출시한다.
모두 약 30cm 사이즈로 침대나 소파에서 안거나 쿠션 대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손오공 공식 스토어를 시작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완구 전문점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손오공 스퀴시멜로우 브랜드 담당자는 "스퀴시멜로우는 Squish(스퀴시)와 mallow(마시멜로)의 합성어로 스퀴시멜로우를 안을 때 느껴지는 말랑말랑한 감촉과 폭신한 질감은 마시멜로를 떠올리게 한다"며 "꼭 안고만 싶은 스퀴시멜로우의 특별함을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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