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KB 온국민·다이나믹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사진)가 꾸준히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KB운용은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에 올해 들어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운용의 TD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12.5%에서 13.0%(7일 수탁고 기준)로 0.5%포인트 상승했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초 이후 유일하게 점유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변동성 장세에서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다. 'KB 온국민 TDF' 시리즈 중 주식형 비중이 제일 높은 'KB 온국민 TDF 2055(UH)'의 1, 2, 3년 수익률은 각각 20.35%, 27.68%, 31.20%로, 같은 빈티지 상품 가운데 단연 1위다.
'KB 다이나믹 TDF' 역시 안정적인 성과를 내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 모든 빈티지(2020~2055)의 1년 수익률(8.30~20.35%)은 모두 8%를 상회한다.
KB운용은 고객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2종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KB운용 연금WM본부 차현우 이사는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인 TDF가 효율적인 연금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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