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게일 메인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영화 '애비게일'을 단독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 '애비게일'은 평범한 소녀인 줄 알았던 ‘애비게일’(알리샤 위어)이 알고 보니 발레리나 뱀파이어였고, 그녀를 납치한 납치범들은 역으로 저택에 갇혀 24시간 안에 살기 위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 무비다.
미국의 평점 사이트 기준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4%, 팝콘 지수 86%라는 호러 장르 영화로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에서 용감한 소녀 ‘마틸다’ 역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알리샤 위어’가 발레리나 뱀파이어라는 설정에 맞게 액션을 비롯한 스턴트와 8주간의 발레 트레이닝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섬뜩한 발레 시퀀스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호러 영화 제작사 ‘라디오 사일런스 프로덕션’은 앞서 '스크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호러 영화를 제작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호러 무비에 특출난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점과 뱀파이어와 발레가 결합된 공포물이라는 신선한 장르 특성에 매료됐다”며 “북미에서 개봉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준 작품인 만큼 '애비게일'의 매력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흥미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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