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메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오는 5월 21~27일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내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2024 ‘꿈의 향연’ 공연 △2024 치유도 예술로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국제 아젠다 및 국내 현장 접점 다루는 논의의 장
먼저,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이 21~22일 양일간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월 한국이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가 최종 채택됨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프레임워크와 연계한 주제를 기반으로 국가별 정책·사례·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은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문화예술교육(1일차),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현장 강화(2일차)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세션이 순차 진행되며 한국·핀란드·몽골·미국·독일 5개국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돌봄경제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치 논의하는 포럼도
이어 23일에는 ‘돌봄경제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김현철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미래 인적자원 함양을 위한 돌봄체계 완성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신의진 연세대 교수)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선진적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시 교육혁신정책 사례(콜롬비아 ITM 시립대 총장) △미래세대와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및 교육실천 사례(프로젝트플래닛 박지원 대표, 청년채움 이학준 대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돌봄 이슈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한다.
■기차역 등 일상공간에서의 예술 향유 위한 프로그램 풍성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지난 4월 말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프로젝트 ‘2024 꿈의 향연’이 전국 37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차역·공원·병원·아파트 등 다양한 일상의 공간에서 약 4만여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대국민 예술치유 워크숍 ‘2024 치유도 예술로’가 20~26일 전국 21곳에서 열린다.
미술·음악·무용 등 분야별 예술가와 예술치료사들이청소년, 청장년, 노년과 예술로 상호작용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21~25일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문화시설 워크숍’이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 늘봄학교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하는 ‘2024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가 종로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는 지난 제3차 세계대회에서 채택된 신규 아젠다 실행을 위해 유네스코와 후속 논의의 장을 마련해 K-문화예술교육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다지며, 국내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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