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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과학-예술 결합한 친환경 전시 관람해요"

"인천공항에서 과학-예술 결합한 친환경 전시 관람해요"
관람객이 13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진행 중인 ‘인천공항 탄소C그널 기획전’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업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과학·예술 융합형 전시인 '2024년 인천공항 탄소C그널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진행되며 인천공항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오해받고 있는 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린 탄소가 우리에게 보내는 절박한 시그널을 5개의 전시 존에서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항공여행을 위한 인천공항의 친환경공항 구현 노력을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전시 존인 '넷제로 에어포트, 인천공항관'에서는 그린 모빌리티, 스마트공항, 숲 조성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을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에어스타(안내로봇), 에어포터(카트로봇), 교통약자를 위한 에어라이드(하이코어가 개발한 자율주행 휠체어) 등 그린 모빌리티 전시를 통해 관련 분야 우수한 국내 과학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허니콤포드, 재생펠트 등 친환경 소재와 산업현장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용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최근 예술계의 새로운 화두인 '지속 가능한 전시'로 연출해 전시 종료 후 폐기물을 최소했다.

이번 전시는 교통약자, 반려동물 동반객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매일 6회 도슨트 투어와 함께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단체관람도 제공한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으며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아시아 최초 가입 등 친환경 공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노력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면서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이번 전시처럼 앞으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