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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16일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문화재청,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16일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오는 16일 해외 저명 국가유산 전문가들을 초빙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학계의 대표 명사들은 문화·자연·무형유산 각 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가유산 체계, 즉 ‘K 헤리티지 시스템’에 대해 듣고, 그 미래를 논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도 참석한다.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이 '국가유산 체제와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어 발표 분과는 문화, 자연, 무형, 디지털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 각각 국제기구와 학계를 대표하는 발표자 두 명이 8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자들은 각자 관점에서 K-헤리티지 시스템을 고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발표자는 수잔 매킨타이어 탬워이 이코모스(ICOMOS) 부위원장, 로드니 해리슨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교수, 팀 배드만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부장, 에릭 챔피언 전 유네스코 문화유산시각화 의장 등이다.

이후 분야별 문화재위원 3명과 디지털 분야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발제를 맡은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