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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다음달 '포동 전용기' 띄우고 광고 캠페인 전개

LG U+, 다음달 '포동 전용기' 띄우고 광고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여행 플랫폼 ‘포동’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다음달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포동과 제주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로,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차 운항에서는 티켓 판매 개시 7일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차 운항은 내달 15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포동에서 1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차 운항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를 활용해 강아지 목소리를 만들었으며, 강아지들이 견주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하늘을 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꽁냥이 챌린지’ 밈을 활용한 숏폼 광고도 13일부터 공개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뉴스 속 멘트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화제가 됐던 밈을 ‘꽁꽁 얼어붙은 하늘 위로 강아지가 날아다닙니다’로 개사해 선보였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4월 탑승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이어져 6월에도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