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전공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양성 요람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 교육 현장에 해운산업 지원기관이 찾아와 장학금을 전하며 미래 해기사들을 독려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4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오션폴리텍 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우수 교육생 15명에 총 1500만원 규모의 해양인재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해양진흥공사가 해양수산연수원을 찾아 오션폴리텍 교육생들에 장학금을 전하며 미래 해기사들을 독려했다. 사진은 김민종 연수원장, 김양수 공사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을 비롯한 해기사 교육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 수산계 지정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이다.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를 통해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두 기관에 따르면 이번 장학생은 진행 중인 해기사 상선 3급 교육생 가운데 교육 성취가 우수하거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최근 선원 수급 불균형과 급격한 고령화로 해기 인력 부족이 우려된다.
이 가운데 묵묵히 예비 해기사로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은 우리 해운산업의 보석같은 존재”라며 “남은 과정을 성실히 수료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한민국 해기사가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해진공의 ‘KOBC 해양인재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는 해운업계 주요 현안인 선원 양성 지원을 위해 공사가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사업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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