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사진 = 연합뉴스)
[광주 = 전상일 기자] 김도영이 한 경기 쉬어간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홍종표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비를 하다가 타구를 맞은 부위에 미세한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KIA 구단은 공식적으로 “김도영 1회 초 타구에 맞은 왼쪽 손목 부위에 통증이 있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다.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며 검진 계획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KIA 관계자 또한 “큰 부상은 아니다.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하다.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아마 오늘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종표 (광주=연합뉴스)
김도영은 팀의 핵심 선수이고 앞으로 긴 기간을 함께 가야하는 선수다. 당연히 돌다리도 두드려서 가야하는 것이 맞다.
여기에 홍종표는 올 시즌 34타석 0.321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간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았던 홍종표에게도 좋은 일이다. 무엇보다 그간 쉴 기회가 없었던 김도영에게는 이번 휴식이 큰 호재가 될 수도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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