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천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째인 15일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2편(1269만명)과 3편(1068만명)을 잇는 세 번째 천만 영화다. 사진은 15일 서울의 한 영화관의 '범죄도시4'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째인 15일 10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4'가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포함해 시리즈 4편 중 3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하는 영화가 됐다. 지난 2017년 첫 공개돼 4편까지 이어진 시리즈 전체 누적 관객수도 4000만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된 영화 중 세 편이 천만 영화에 오른 경우는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했는데,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첫 사례가 됐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이어 개봉한 '신과함께1·2'가 각각 1414만명과 1227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쌍천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범죄도시4'는 동명 시리즈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22일) 안에 천만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1000만명 동원에 실패한 시리즈 1편(688만명)을 제외하면 2편은 개봉 25일째, 3편은 개봉 32일째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범죄도시4'의 천만 등극은 국내외 영화를 모두 합쳐 31번째, 한국 영화만으로는 24번째 기록이다. 현재 최고 흥행 기록은 지난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1761만6299명)이 보유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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