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부산항의 각 국제여객선사 대표들로 구성된 (사)부산항국제여객선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협회 설립에 따른 BPA와 선사 상호 협력 방안과 한·일 여객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일 여객 항로는 2023년 이용객 약 61만명에 이어 올 1분기 24만명을 달성하며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23일부터 대마도 이즈하라 항로까지 추가 되면서 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현재 부산항에서 운항하는 한일 국제여객 노선은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대마도 행 총 5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사들의 제언을 등고, 한·일 여객 현황을 공유했다.
강 사장은 “여객 증가세에 이어 펜데믹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선 BPA와 선사 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만큼 협회 설립에 따라 소통 채널이 일원화 돼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협조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국제여객선협회는 국제여객선사 간 교류·협력 및 한일항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 12일 설립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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