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16일 산업 현장 방문 점검
16일 부산고용노동청이 영도구 소재 에이치제이중공업 본사를 찾아 ‘안전 일터 조성의 날’ 캠페인을 연 가운데 선박 건조 현장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대재해가 국민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청)이 부산 최대 조선·건설사 ㈜에이치제이중공업을 찾아 현장 순회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16일 부산고용청에 따르면 이날 본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산업 현장을 찾아 ‘3대 사고 유형, 8대 위험 요인’을 중점으로 현장 순회 점검을 시행했다.
3대 사고 유형은 ‘추락’ ‘끼임’ ‘부딪힘’이다. 또 일터 8대 위험 요인은 ‘비계’ ‘지붕’ ‘사다리’ ‘고소작업대’ ‘방호장치’ ‘점검·수리 시 전원잠금·표지 부착’ ‘충돌방지장치’ ‘혼재작업’이다.
방문단은 순회 점검에서 추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및 ‘고소작업대’ 등을 위험 요인으로 선정하고 중점적으로 안전 현황을 살폈다.
이어 사업장 내 안전문화 정착 유도를 위해 ‘추락주의’ 위험 표지 스티커 부착 행사도 진행했다.
부산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향후 매달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과 홍보를 벌이는 등 지역에 안전문화가 더 단단히 정착하도록 정기적인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휘 청장은 “원청과 협력업체 간 안전 보건 우수사례를 공유해 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고 체화한 안전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중대재해를 감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 마련에 힘 써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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