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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호조…대봉엘에스, 1Q 실적 반등

매출 9억 늘어난 230억 기록
영업이익 5억원 증가한 20억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호조…대봉엘에스, 1Q 실적 반등
대봉엘에스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R&D센터’ 조감도. 대봉엘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올해 1·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 230억원과 영업이익 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부문과 함께 종속회사 실적 향상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화장품소재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계획하는 뷰티 브랜드와 화장품 제조사 등 거래처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품목 위주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루브리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한 해외 고객사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역시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호흡기 및 고혈압 원료 매출 성장이 지속한다"며 "또한 전방산업인 완제 제약사 발주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올해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내년 하반기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R&D센터' 준공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이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향후 혁신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