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전경. 사진=뉴시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 보상안에 대한 내용을 피해 출판사와 공유한다고 17일 밝혔다.
출협은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출협 대강당에서 알라딘 전자책 유출 피해 출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피해 출판사가 직접 참여하는 '알라딘 전자책 유출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출협은 알라딘 외에도 교보문고, 리디북스 등 전자책 유통사들의 보안 실태를 점검했다.
출협에 따르면 △알라딘의 책임 인정과 사과 △피해에 대한 보상금 지급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기준으로 알라딘과의 협상을 진행해왔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출판사를 위해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해 합의 방식과 추후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출협은 “이번 설명회에서 출협과 알라딘의 합의 내용을 공유하고, 그간 조사단과 대책위 활동을 통해 드러난 전자책 유통 과정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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