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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캄보디아 총리 고문 됐다

마넷 총리가 직접 위촉장 수여
그룹, 현지서 꾸준한 사회공헌

이중근 부영 회장, 캄보디아 총리 고문 됐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참 니몰 상무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부영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임한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영은 이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영은 최근 버스 1300대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디지털피아노 3000여대, 교육용 칠판 4만여개 등 교육 기자재와 초등학교 300개 학교 건립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도 들어선다.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