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엘리베이터 지속가능성 보고서 표지. TK엘리베이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승강기 전문기업 TK엘리베이터가 세 번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TK엘리베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지속가능성 목표와 성장 전략에 대한 진행 상황을 종합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했다.
우다이 야다브 TK엘리베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이 주는 감동(Moved By What Moves People) 이라는 주제의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도시 이동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성장과 인구 고령화에 따라 우리는 환경적 효율성과 함께 포괄적인 접근성을 보장해야만 한다"며 "이러한 도전은 우리에게 혁신에 대한 영감을 주었고, 독보적인 트윈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서비스 맥스(MAX), 친환경·디지털 엘리베이터 플랫폼 'EOX' 등이 그 증거"라고 덧붙였다.
TK엘리베이터는 유럽, 북미, 브라질 전역에 EOX를 출시한 데 이어 승강기 교체에 매우 유연한 솔루션인 'EOX 리뉴'를 통해 노후 건물의 지속 가능성과 접근성 개선의 요구 사항을 해결했다.
지난 2022~2023년 TK엘리베이터는 자체 활동(Scope 1·2)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연도인 2019년 대비 24% 더 줄였다. 이는 회사 소비전력 가운데 재생가능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59%(2021·2022)에서 68%(2022·2023)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제조시설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은 93%로 전년 88%보다 높아졌다.
TK엘리베이터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성 노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탄소공개프로젝트(CDP)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서스테이널리틱스 올해 평가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고 등급에 포함된 것을 비롯해, 에코바디스 평가 기업 중 상위 2%에 부여되는 골드메달에 선정됐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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