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규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박규리 공식 팬카페 ‘그레이스’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레이스는 올해 박규리의 생일과 데뷔 30년을 기념하며 기쁜 날 많은 사람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결정했다.
300만원의 후원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 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박규리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하기 위하여 많은 분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른도 견디기 힘든 치료를 받으며 이겨내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많은 기업과, 시민,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 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지난달부터 시작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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