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테이킹(예치)의 원조' 코인원이 더 다양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21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645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최근 단순 트레이딩을 넘어 스테이킹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는 '스테이킹'이다. 스테이킹은 일정 기간 네트워크에 자산을 위임하고 위임 해제 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위임기간 입출금과 거래가 제한되는 만큼 데일리보다 높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상품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편리하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에서는 코인원이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 코인원은 지난 2018년 '테조스' 노드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가상자산 비거래형 서비스 플랫폼인 코인원 플러스를 론칭하고 상품을 다양화해 왔다.
현재 클레이(KLAY), 코스모스코인(ATOM), 이더리움(ETH), 위믹스(WEMIX) 등 4종의 스테이킹과 7종의 데일리(DOT·TRX·KLAY·ATOM·ETH·WEMIX·SUI) 상품을 제공 중이다. 데일리는 입출금이나 거래 제한 없이 거래소에 보유만 해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코인원에서는 업비트, 빗썸 등 다른 거래소의 각기 다른 스테이킹 유형을 전부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노드와 블록 검증 권한만 위임하는 상품을 함께 운영 중이다. 위임 과정에서 자산의 외부 이동이 없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스테이킹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코인원 플러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코인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코인원 플러스 이용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95%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침체기를 의미하는 크립토윈터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리워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스테이킹 서비스의 참여도가 높아진 것이란 분석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스테이킹을 선보인 만큼, 코인원은 가장 오랜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 경험과 탄탄한 전문성을 쌓아온 거래소"라며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께 가장 혁신적이고 다양한 스테이킹 상품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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