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멜라이(왼쪽 세번째)와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필리핀의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를 '방한 가족여행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필리핀 인기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멜라이는 필리핀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인사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개봉한 서울 배경의 영화 '맘 취프'에 출연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멜라이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226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지난 19일 입국한 멜라이는 오는 26일까지 머무르며 한국 관광을 즐길 계획이다. 남은 기간 K팝 열혈 팬인 자녀들과 댄스 클래스를 수강하고 홍대에 방문해 쇼핑도 즐긴다.
또 어머니와는 헤어 메이크업 및 스파를 체험하고 한국 스타일의 가족 스냅 사진도 찍는다. 멜라이 가족의 한국 여행기는 6월 멜라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년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은 가족 여행을 선호하는 국가"라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필리핀인들이 한국 여행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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