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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류 다크호스 될까...제주맥주, “중국 등 亞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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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에서 정관변경,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 선임의 건 ‘가결’
새 주인 ‘더블에이치엠’, 본격 글로벌 시장 진출 포부 밝혀

K-주류 다크호스 될까...제주맥주, “중국 등 亞진출 가속화”
제주맥주 제품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제주맥주가 공시를 통해 22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결과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맥주의 경영권이 금번 임시주총을 통해 새 주인인 ‘더블에이치엠’으로 이전된 것이다.

더블에이치엠 측은 금번 제주맥주 지분 및 경영권 인수를 시작으로 제주맥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더블에이치엠은 성장성이 둔화된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 및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F&B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달 한 매체에선 더블에이치엠이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업무 제휴 계약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해 제주맥주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퍼지기도 했다.

더블에이치엠 관계자는 본 “금일 진행된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권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라며 “경영권 이전 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 판매량 개선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가동률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이후 흑자 전환을 이뤄내 K-푸드 위상에 이은 K-주류의 글로벌화 성공주자로 도약하고 싶다”라며 “제주맥주는 적극적인 IR 및 PR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분들의 권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