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BTOB)가 팬콘서트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비투비는 지난 21일 홍콩 카이텍 스타홀(KITEC STAR HALL)에서 단독 팬콘서트 '2024 비투비 팬콘 '아워 드림'(2024 BTOB FAN-CON 'OUR DREAM')'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아워 드림'은 비투비가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팬콘서트로,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와 비투비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순간들을 추억하며 또 함께 그려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아워 드림'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비투비는 필리핀 마닐라와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도 공연을 펼쳤다.이번 홍콩 공연에서는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육성재를 제외한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다섯 멤버가 함께했다. 비투비는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비 투게더(Be Together)'의 타이틀곡 '노래 (The Song)'로 홍콩 '아워 드림'의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비투비의 홍콩 방문은 지난 2018년 개최된 청년음악회 공연 이후 약 6년 만으로,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나는 현지 멜로디들을 향해 "꿈만 같은 시간"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변함없이 멜로디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비투비는 '기도 (I'll Be Your Man)', '하이어(HIGHER)', '괜찮아요', '데이 앤 나이트(Day&Night)', '나의 바람 (Wind And Wish)',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너 없인 안된다', '그리워하다' 등 12년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화려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믿고 듣는 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했다.이 외에도 비투비는 제한 시간 내 각종 미션에 도전하는 '99초 미션 릴레이'를 통해 팬들에게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또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메시지를 읽고 답하는 Q&A 코너를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고,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팬들을 살뜰히 챙기며 눈부신 팬 사랑을 재차 증명했다.
끝으로 앙코르 무대 '신바람'을 통해 특유의 넘치는 흥을 보여준 비투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하는 멜로디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라고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피날레(Finale) : 우리들의 콘서트' 열창으로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불태우며 홍콩 '아워 드림'의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서울과 필리핀, 일본에 이어 홍콩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비투비는 오는 26일 태국 방콕, 6월 28일과 29일 대만 타이베이, 7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워 드림'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비투비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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