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신입사원들이 새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는 모습. LS MnM 제공
[파이낸셜뉴스] LS MnM은 ‘2023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 사람, 사회, 지배구조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미래 성장 사업, 기후변화 대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해 올해 추진했던 활동 및 성과가 담겼다.
LS MnM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8000억원대 투자를 결정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표 금속 회수율을 최대화한 독자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배터리 소재 기술 국산화와 안정적 국내 공급을 강화해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 폐기물 최소화,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저감형 공정 운영 등을 통해 환경도 고려한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기준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심화 분석을 진행해,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축했다.
LS MnM은 2023년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분야 투자에 51억원을 집행했고, 에너지 효율 개선, 화석연료 대체재 사용, 저탄소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목표 대비 13% 감축했다.
또 ESG경영에서는 거버넌스 구조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기반을 확대했다.
비상장사임에도 지난해부터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ESG경영의 주요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사항에 대한 심의 등을 수행하며, 더욱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ESG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LS MnM은 이러한 중요 경영 정보를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공유함으로써, 상호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도석구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설정하고 실천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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