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야외수영장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호텔신라 제공
신라스테이 플럿 이호테우 그랜드룸 오션뷰 전망. 사진=박지영 기자 호텔신라 제공
환상적인 바다조망 객실과 사계절 온수풀을 자랑하며 새롭게 오픈한 제주 신상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오픈 직후부터 호캉스족들의 입소문을 타고있다. 특급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돼 올 여름 예약전쟁이 예고된다.
23일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푸른 제주바다가 바로 눈 앞에 쏟아질 듯이 펼쳐졌다. 객실과 바다 사이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그야말로 정말 제대로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211개의 객실 중 최대한 많은 객실이 오션뷰를 누릴 수 있게 건물을 좌우로 긴 형태의 파도 형상으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객실 내부는 신라스테이 특유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특히 기존의 호텔이 2인 투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곳은 제주에는 3~4인 여행객이 많다는 특징에 맞춰 다인용 객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2층 침대가 설치된 벙커룸이나, 온돌룸 등의 객실형태를 선보여 가족단위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곳은 신라스테이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의 1호점이기도 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든 첫번째 레저형 호텔"이라면서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풀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저형 호텔인만큼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수영장이었다. 신라스테이 중 가장 넓은 규모로 구성된 바다 조망의 야외수영장은 키즈풀은 물론 어덜트풀로 구분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 내 카페 '웨이브리스(WAVELESS)'는 투숙객들이 한 번씩은 꼭 들리는 핫 플레이스였다.
커플동, 가족동, 루프탑으로 이뤄진 이 공간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보이는 전경에서 커피 원두 5종류와 코바 커피를 이용한 커피, 우도 땅콩을 이용한 아인슈페너 등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제공 중이었다. 외부고객도 이용이 용이하도록 별동으로 운영되는데, 이곳은 두 가지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오후 3시께 돌고래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입소문나 카페에서 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호테우 인근이 일몰로도 유명한만큼 일몰 포인트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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