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 영등포구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서 엄문설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아동인권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가 '행복도서관'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아동인권교육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오비맥주의 행복도서관 1호점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됐다.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 엄문설 사무국장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존재와 존엄성을 이해하고, 아동인권의 개념을 형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형 조별 활동을 통해 존엄한 인간으로서 나와 타인을 인지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해피라이브러리'로 선정해 리모델링하고 교육 자재 및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 청주, 광주, 해남, 부천, 울진, 강릉 등 현재까지 전국에 총 11호점을 개관했으며 올해는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12호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행복도서관 아동들이 권리 주체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권리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행복도서관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는 것은 물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오비맥주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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