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아슬아슬'.
김재우 '레몬픽스'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 '레몬픽스' 임원들과 '툰앤툰스' 관계자들이 인기 웹툰 '아슬아슬'에 대한 드라마 제작 협약식을 마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레몬픽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중 합작 세로형 드라마 플랫폼 '레몬픽스'(김재우 대표)는 주식회사 '툰앤툰스'(박명운·신정애 대표)와 글로벌 인기 웹툰 '아슬아슬'에 대한 드라마 제작 협약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웹툰 '아슬아슬'은 로맨스 장르의 인기 웹툰으로, 주인공들이 다양한 감정과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카카오 페이지에 지난 2017년 3월부터 연재돼 카카오 6600만뷰, 네이버 980만뷰 등 국내 12개 플랫폼에 총 1억2000만뷰를 기록해 큰 인기를 얻었다.
중국에서는 80억뷰를 넘고 있으며 TV 드라마, 웹 드라마 등 영상 제작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이외에 현재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플랫폼에서 런칭돼 서비스 중이며 유럽, 남미로도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싱영화사', '중국드라마제작협회', '툰앤툰스’, '한국스토리작가협회' 등 웹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 됐다.
협약을 통해 한국 웹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두 업체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우 '레몬픽스' 대표는 "세로형 드라마는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라며 "'아슬아슬' 웹툰의 매력을 세로 화면에 담아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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