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기후위기 대응 미션을 수행하는 '클린빌리지 월드'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구현된 ‘클린빌리지 월드’는 아동·청소년이 지구촌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클린빌리지 월드' 체험자는 올해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인 카메룬 아동 음바나와 함께 기후 위기 피해를 입은 마을에서 쓰레기 줍기, 전등 끄기, 나무 심기 등 게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굿네이버스는 '클린빌리지 월드' 오픈 기념 이벤트도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제페토에서 굿네이버스 계정을 팔로우 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친환경 칫솔·치약 세트를 증정한다.
제페토 개인 피드에 음바나에게 쓴 온라인 희망편지 사진 등을 업로드하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센터장은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과 청소년이 공존과 협력에 대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편지쓰기대회,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등 나눔인성교육을 실시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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