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
27일 에이피알은 동방사회복지회에 1억원 상당의 널디(NERDY) 의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오는 6월 5일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돕기 동방나눔바자회' 후원을 위해 약 1억원 상당의 자사 '널디(NERDY)' 의류 제품을 전달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법인으로, 1972년 설립됐다.
이번 바자회는 만 18세가 넘어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년들의 나홀로 자립 준비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행법상 만 18세가 넘은 청년들의 경우 사회 진출 준비 정도와 관계없이 거주하던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데, 보호자 없이 이제 갓 청소년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혼자서 자립을 일궈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2021년부터 바자회를 통해 청년들이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이피알이 기부한 의류는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의 인기 제품들로써 트랙 세트, 조거 팬츠, 반팔 티셔츠, 긴팔 티셔츠, 가디건 등 약 1200점으로 구성됐다. 해당 의류들은 내달 5일 바자회 당일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본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기부 외에도 창립 초기인 2016년부터 소외 계층 및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로 2024년 5월 기준 에이피알의 누적 사회 공헌금은 현물 포함 2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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