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헌 시민의 숲에 설치된 포스아트 '서울둘레길2.0' 종합표지판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 강판 '포스맥(PosMAC)'을 기반으로 제작한 '포스아트(PosART)'를 통해 문화재청의 궁·능유산 복원 현장이 공공예술과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달 서울 덕수궁 선원전 권역과 포스아트로 만든 '아트펜스'가림막을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포스아트는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포스코그룹과 문화재청은 지난해 8월 궁·능 복원현장의 디자인 개선과 강재 사용 및 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환경 개선을 위한 아트펜스용 강판 후원 △강재절감 등을 위한 구조설계 검토 지원 △강재의 재활용 활성화 △궁·능 전통철물의 보존·연구 활용 등 4가지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공개된 포스아트 아트펜스는 포스코그룹과 문화재청간 협업의 첫 성과물이다.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경복궁 등 문화유적 복원공사 대상으로 포스아트, 'Pos-H' 등 철강제품의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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