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 열린 '닥터지 여성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개막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여성 바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후원하는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막이 올랐다.
28일 경기도 성남시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열린 본선 개막식에는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와 향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측은 "건강한 피부를 넘어 모두 건강하고 고운 세상을 응원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비교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여성 바둑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3년 연속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을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본선 진출자는 전기 우승자인 최정 9단과 준우승자 김은지 9단, 후원사 시드 스미레를 포함해 예선을 거쳐 올라온 김채영, 오유진, 김혜민, 김다영, 김주아 등 총 8명이다.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42명이 출전했다.
올해 본선 대진 추첨식은 닥터지 제품을 활용한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선수 8인이 차례로 원하는 닥터지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한 뒤 각 제품에 부착된 숫자에 따라 대진표를 완성했다. 이 대표는 각 선수들에 직접 선택한 제품을 선물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본선 대회는 8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 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우승 상금은 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으로 전기 대회보다 각각 500만원씩 상향됐다.
이주호 대표는 "잠재력 있는 여성 바둑 유망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올해도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바둑 기사들을 비롯해 사회 곳곳에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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