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CI
[파이낸셜뉴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인 지아이셀이 최초의 인간 대상 연구인 'GIC-102101'에서 1x10 용량으로 'GIC-102' 단독요법을 평가한 결과 완전관해를 이뤄냈다.
28일 '미국임상종약학회'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부터 현재까지 비호지킨 림프종(NHL) 환자 2명, 전이성 대장암(CRC) 환자 4명 등 총 6명의 환자가 GIC-102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CRC와 NHL 환자의 이전 치료 횟수 중앙값은 각각 4회와 6회였다. 용량 제한 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최대 허용 용량에 도달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반응은 1/6 환자(NHL)에서 완전관해(CR)를 보였다는 점이다. 또 4/6 환자(CRC 3명, NHL 1명)에서 안정 질환(SD)이었다. 1 CR(NHL) 및 2 SD(CRC)에 대한 치료는 진행 중에 있다.
특히 GI-101과 GIC-102를 병용한 생체 내 연구에서 항종양 활성이 크게 향상되고 최대 4주 동안 지속되는 생체 내 NK세포 증식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GIC-102는 피더가 없는 동종 NK세포로 독성(DLT) 없이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진행성 고형 종양 및 혈액 악성 종양 환자에서 효능에 대한 초기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GIC-102와 이중특이적 Fc 융합 단백질인 GI-101을 병용하는 추가 임상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 아산병원 등이 함께 임상을 진행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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