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모습.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응급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295개 모든 광역철도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비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역철도역은 관계 법령상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코레일과 지자체가 협력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해왔다.
이로써 모든 광역철도역에 설치가 완료됐다.
또 이용객 동선이 복잡하거나 규모가 큰 역에는 기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비상시 효율적인 작동을 위해 신규 설치역 직원에 대한 응급조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KTX 등 열차뿐만 아니라 광역철도역까지 응급장비를 갖추는 등 촘촘한 위기대응 체계로 고객이 위급할 때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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