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행사'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남녀 차별 없는 고용과 인력개발, 일·가정 양립 지원, 모성보호 확대, 고용평등한 조직문화 등 공적이 우수한 기업과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BPA는 남녀고용평등 분야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BPA는 배우자 난임치료휴가(유료)를 부여하고,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여성을 상회하는 등 남녀 평등한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역대 최고 여성 최고직급자 비율(2023년 기준 30%)을 달성하고, 5년 동안 조직 내 여성비율이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는 여성과 남성의 권익이 ‘함께’ 보호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지향한다”며 “최근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방점을 두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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