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를 다니는 ‘다누비열차’ 모습.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름철 수국 개화 시기와 성수기를 앞두고 부산 영도구 태종대유원지에서 운영 중인 관광용 열차 ‘다누비열차’의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29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태종대 다누비열차는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달간 2시간 연장 운행한다. 마지막 발권 시간대는 오후 7시 30분이다.
이는 태종대의 수국이 본격 개화하는 6월부터 여름 성수기까지 관광객이 급증해 편의 해소 지원 차 열차 연장 운행이 결정된 것이다.
공사 관계자는 “태종대유원지 곳곳을 누비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천혜의 절경과 태종사 수국을 감상하는 즐거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또 야간에는 별과 바람, 청량한 파도소리와 함께 자동차극장을 즐기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종대유원지의 대표적인 절경인 수국 꽃단지는 6월 말 장마철을 거치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수국을 보러 온 방문객들에 수국 명소인 태종사 입구에 자리한 분홍집을 비롯한 법융사, 태종대 유원지 체육공원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6~7월까지 태종대유원지에서 스냅촬영 이벤트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네이버 폼 신청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자는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태종대를 관광하며 스냅촬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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