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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 덕에...젝시믹스, 4월 냉감소재 수요 급증

이른 무더위 덕에...젝시믹스, 4월 냉감소재 수요 급증
[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의 냉감소재 기능성(쿨링) 제품의 수요가 지난 4월 들어 급증했다. 4월 중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감 소재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4월 냉감소재 의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3~4주차 판매량이 1~2주차 대비 51.7% 상승했다.

4월 전국의 평균 최고기온은 21.1도로 관측사상 가장 높았으며, 특히 4주차에는 최고 26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여름날씨를 보였다.

젝시믹스는 매년 무더운 여름 실내외 운동이나 일상에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아이스페더', '데일리페더', '미디움페더' 등 다양한 냉감소재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상의 판매 1위 '효자템' 아이스페더는 올해도 고객 수요에 힘입어 4월 3~4주차 판매량은 1~2주차 대비 50.6% 급증했다.

지난해부터는 맨즈라인에도 '아이스페더 숏슬리브'가 출시됐으며, 오버핏과 머슬핏 등 다양한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에 색상도 최대 20가지로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젝시믹스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에도 가볍고 뛰어난 냉감 기능을 자랑하는 트리코트 소재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코트 핀턱 와이드 팬츠'는 허벅지부터 종아리 라인을 커버해주는 와이드한 핏으로 제작돼 여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매직밴딩 맨즈 트리코트 에어 슬랙스'는 고무 밴딩이 삽입된 허리에 벨트 고리를 더해 출근룩부터 라운딩룩으로도 활용도가 뛰어난 제품이다.

이외에 극강의 냉감 소재를 적용한 '쿨리스트 우븐 세트', 통기성이 강화된 원단에 포켓 디자인으로 수납력을 높인 '언리밋 포텐셜 맨즈 조거팬츠 세트' 등도 주목받고 있따.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냉감소재를 비롯해 메쉬 소재가 적용된 의류와 신발, 용품에 대한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짐웨어를 중심으로 골프, 러닝 라인에도 다양한 냉감소재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