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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희망나눔재단, 특수교육대상학생 초청 ‘미디어 투어’ 진행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특수교육대상학생 초청 ‘미디어 투어’ 진행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30일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경기도 교육청 송민 학교 권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24명을 초청해 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미디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KT그룹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어는 KT 그룹의 미디어 기업 KT스카이라이프, HCN, KT알파 등 그룹사들이 주축이 돼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아동ž청소년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24회차를 맞은 KT 그룹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이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와 똑같이 구성된 뉴스 스튜디오를 견학하며 여러 가지 방송 장비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실습에서 뉴스 방송 진행, 오늘의 날씨 예보 등을 통해 일일 뉴스 앵커·기상 캐스터가 돼 TV에서만 접하던 방송 직업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문해 직접 일일 라디오 DJ가 되어 라디오 송출 과정을 체험하는 한편 학생들이 직접 더빙을 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체험은 원고를 읽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오늘의 기분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등 참가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적극 체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날 참여한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김주현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뉴스 방송, 라디오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미디어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창준 본부장은 “장애인의 정보통신기술 및 미디어 접근성 보장을 위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디지털 소외계층의 미디어 복지를 강화하고 문화 체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