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카카오 스토리 IP 국내외 유저 꽉 잡았다

카카오페이지, 2년간 도서앱 1위
북미플랫폼 타파스 마켓매출 상위

카카오 스토리 IP 국내외 유저 꽉 잡았다
K-웹툰과 웹소설의 글로벌 인기 돌풍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30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로 조사됐다. 웹툰·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도 타파스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지난 2022년 5월 11일부터 올해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최근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중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간 발생했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