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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미니어처 브랜드 '미니벌스' 국내 유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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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미니어처 브랜드 '미니벌스' 국내 유통 계약
미니벌스. 손오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구기업 손오공이 MGA의 미니어처 브랜드 '미니벌스' 한국 론칭을 위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최대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키덜트 시장규모에 발맞춰 어른들의 취미생활인 키덜트·하비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5월 31일 손오공에 따르면 MGA의 미니벌스는 DIY(Do It Yourself) 요소를 포함한 랜덤 미니어처 콜렉터블 브랜드로 음식과 공예 등 일상 용품을 미니어처 형태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블라인드 포장으로 언박싱 재미를 전달하며 각 패키지마다 실감 나는 형태의 미니 사이즈 재료와 주방 액세서리, 레시피 카드가 포함됐다. 또한 민트 칩 밀크셰이크, 휘핑크림을 곁들인 딸기 와플, 레몬 타르트 등 실감 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브랜드명 미니벌스는 미니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직접 만들어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DIY 요소를 결합한 전에 없던 형태의 미니어처 제품이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첫 론칭 이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2023년 북미, 남미,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다수의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오공은 오는 7월 MGA의 미니벌스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푸드, 카페, 다이너 콘셉트를 비롯한 인테리어 소품 및 유명 지식재산권(IP) 콜라보레이션 등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인들을 먼저 발매할 계획이다.

손오공 미니벌스 브랜드 담당자는 "멘탈케어 및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성인남녀 모두를 위한 힐링템"이라며 "도파민 과잉 시대에 집중을 요하는 촉감 경험을 통해 도파민 디톡스 시간을 제공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