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시행하는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분양을 시작한다. 정식 명칭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로 지하 2층 ~ 최고 15층 4개 동에 총 215가구가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68가구다.
31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한양연립 가로주택은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2-39번지 한양연립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받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용도지역에 대한 층수 규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한국토지신탁 시행 이후 서울시 모아주택 착공 1호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사업성이 개선됐다.
해당 지역은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강남과 잠실, 을지로 등 주요 오피스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사업지 인근의 동서울터미널 복합개발시설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입을 전망이다.
한양연립 가로주택 주변 구의동과 자양동의 개발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사업지 인근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지난해 분양 시 평균 98.4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구의·자양 일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짐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와 조경 등이 적용되며, 세대 창고와 게스트하우스, 공동 세탁장 등의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터디카페, 주민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또한 설치될 예정이어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인근에 위치한 롯데백화점·롯데마트, 강변테크노마트, 어린이대공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2025년에는 광진구청 신청사가 사업지 북쪽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은 한국토지신탁의 2024년 첫 번째 서울시내 정비사업 분양현장”이라며 “분양 및 공사진행, 입주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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